▲장재완
'2018코리아오픈 세계탁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 한밭체육관에 중국팬들이 대거 몰려와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17일 오후 한밭체육관 관중석에는 고가의 카메라를 든 소녀 팬들이 대거 출현했다. 이들은 중국 미남 탁구선수 장지커(張繼科, Zhang Jike)의 팬들이다.
장지커의 팬들은 이날 한밭체육관에 10여장이 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그를 응원하고 있다. 또 카메라를 통해 장지커 선수의 경기를 사진으로 담기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특히, 이날 장지커 선수는 한국의 조언래(한국수자원공사) 선수와 남자단식 예선을 치렀다. 이 때문에 선수를 응원하는 한국팬들과 장지커 선수를 응원하는 중국팬들 사이에서는 경쟁적인 응원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장지커 선수는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은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한편, '2018코리아오픈 세계탁구대회'은 17일부터 22일까지 대전한밭체육관과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북측선수단이 참가했으며,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에서는 남북의 선수가 단일팀을 이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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