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참석을 위해 북측 선수단이 대회가 열리는 대전에 도착했다. 북측 선수단을 환영하는 대전시민들을 향해 북측 선수들이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임재근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이 대회가 열리는 대전에 도착했다. 지난 15일 오후 12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 북측 선수단은 점심식사를 한 뒤 곧바로 대전으로 향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상임대표 김용우, 아래 6.15대전본부) 소속 단체 회원을 비롯한 대전시민들은 북측 선수단이 숙소에 도착할 무렵인 오후 4시부터 환영 현수막과 단일기를 들고 선수단을 맞기 위한 준비를 했다.
4시 20분께 북측 선수단이 숙소 근처에 나타나는 순간 대전시민들은 "북측 선수단 참가를 환영합니다", "우리는 하나다", "반갑습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손에 들고 있던 한반도기를 북측 선수들을 향해 힘차게 흔들었다. 이후 버스에서 내리던 북측 선수들도 대전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