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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
ⓒ 오마이뉴스 이종호
7.26 재보궐선거 서울 송파갑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됐던 정인봉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이 전격 취소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10일 오전까지 공천자를 결정한 뒤 이날 최고위원회의의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맹형규 전 의원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인 이경재 의원은 송파갑 후보 공천과 관련, "시간이 촉박해 정상적인 후보 공개모집보다는 전략공천하게 될 것"이라며 "맹형규 전 의원이 다시 나오기를 바라는 당내 의견도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외부에 저명한 교수 1~2명을 영입하자는 의견도 있고, 비례대표 중 1~2명이 자천 타천으로 의사표시를 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 중에서 공천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지난번 성북을 공천에서도 보듯 더 이상 외부의 낙하산 영입이 탄력을 받는 분위기는 아니다"며 "당에 필요한 인재를 자꾸 당밖에서 찾으려 한다면 앞으로 당을 위해 헌신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 경선 출마를 위해 서울 송파갑 의원직을 포기했던 3선 경력의 맹형규 전 의원은 지난 달 18일 '백의종군'을 선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시민일보(www.siminilbo.co.kr) 7월 10일자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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