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에서 솟은 구름이 능선을 넘는다.서종규
그저 산길을 따라 쭉 올라가 진귀봉(1832m), 원만봉(1795m), 향로봉(1599m), 오선봉(1365m), 법왕봉(1388m), 문필봉(1531m), 백산(1599m), 칼봉(1530m), 형제봉(1229m) 등을 다 오르고 싶다. 금강폭포, 대하폭포, 용연폭포, 산주폭포, 천신폭포, 서곡폭포, 무릉폭포, 은선폭포, 유선폭포, 은정폭포, 비선폭포, 9층폭포, 은하폭포 등 이름만 들어도 선계 같은 묘향에 빠져보고 싶다.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교육자 상봉모임이 지난 8월 6일부터 9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남북교육자 상봉모임은 남측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교육자 100명이 서울 김포공항에서 북측항공기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하여 북측의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이하 교직동)의 교직원 300여명과 만나 교육에 대한 서로의 열정을 확인하고 교육자들이 통일 교육을 실천할 의지를 다진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