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맘의 부실운영이 보도된 25일 아임맘 카페에 올라온 글.
조정훈
대구여성단체의 한 관계자는 "부끄러워 할 말이 없다"면서 "약자를 돕겠다고 만든 비영리단체 대표가 약자를 이용하고 후원받은 물품을 판매한 것은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아임맘은 후원금 사용 등 전반적으로 예산을 불투명하게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별도 법인단체가 아니기에 대구시 감사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
은 사무처장은 "경찰 수사를 통해 투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임맘에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던 후원재단의 한 관계자도 "이렇게까지 심각한 줄 몰랐다"면서 "만약 후원물품을 판매하고 후원금을 착복했다면 심각한 상황이다. 사실이 확인되면 전부 회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임맘 김아무개 대표는 휴대전화를 끈 채 전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4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공유하기
"언젠간 그럴줄"... 아임맘 비리의혹 보도에 미혼모들 '분노'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