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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로 복원된 충의사 현판이 지역 기관장들조차 참석하지 않은 채 관리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26일 오전 7시 기습적으로 걸렸다.

▲ 박정희 친필로 복원돼 26일 다시 걸린 충의사 현판
ⓒ 안서순
충의사 관리사무소측은 25일 오후까지만 해도 "현재 현판을 작업 중이고 언제 다시 달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미리 공개할 경우 (현판 게시를) 막겠다든지 떼어내겠다는 등의 말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불상사가 예상되어 이를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처였다"고 밝혔다.

또한 28일부터 시작되는 매헌문화재 이전에 현판을 달아야 하기 때문에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 안서순
관리사무소 측은 현판이 다시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양수철씨 사건) 전에는 사당 내부에만 무인경비시스템이 있었으나 이것을 사당 경내로 확대시키는 등 경비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여느 때와 달리 관리소 직원들이 사당 경내 경비를 서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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