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지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2일차 사전투표가 11일 오전 6시 동해문화원에 마련된 천곡동투표소와 각동에 마련된 투표소 10곳에서 각각 시작됐다.
1일차 투표에 예상보다 많은 투표자들이 몰려 혼잡했던 각 투표소의 진출입 동선과 투표자의 안전을 위한 방역작업 등 현장 보완작업을 완료하고 2일차 투표에 들어갔다.
천곡동에 거주하는 임종국(남,62)씨의 첫투표로 투표가 시작됐다. 이날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될 현장은 코로나19와 관련 발열테스트와 마스크착용, 장갑 착용을 준수하고 있다. 또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의 기표장도 운영 중이다.
10일, 1일차 투표는 동해시의 경우 선거인수 76,559명에에 사전투표자수 10,174명으로 투표율 13.2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2016년 제20대 총선 1일차 사전투표율 6.47%에 비하면 제21대 총선 투표율은 당시 2일 합계 투표율 12.79%보다 높게 나타났다. 선거일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투표율로 나타났다고 동해시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투표에 참여한 함혜리(여,29)씨는 "최종 투표율이 기대된다. 올해부터 18세이상이 선거에 참여하게 되는 것으로 안다. 젊은 분들이 세상을 바꾸는 국민행동에 적극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