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통일교육연구회가 지난 13일에는 천안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평화?통일교육 전문가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강의가 끝난 후에는 통일교육 담당 교원 협의체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통일교육연구회
"초·중등 탈북청소년과 함께 참여하세요. 사제동행, 또래 동행, 보호자 동행 다 좋습니다"
충남통일교육연구회가 지난 9월 행사를 한 달여 앞두고 '탈북청소년 마음이음캠프'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다. 참가 대상은 천안 아산지역 초·중등 탈북청소년과 지도교사·보호자·동행친구, 졸업생 멘토, 관계자 등이다.
탈북청소년 1명-교사 1명(사제동행), 탈북청소년 1명-보호자 1명(보호자동행), 탈북청소년 1명-또래 친구 1명(또래 동행) 중 선착순으로 10팀을 모집했다. 공고가 나가자마자 금세 참가 신청이 마감됐다. 천안 지역 초등학교와 아산지역 초·중·고 학생이 두루 참여했다.
행사 내용이 뭐길래 앞다퉈 신청을 한 걸까.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지난 3일 천안 일원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한나절 내내 진로상담과 문화 체험으로 채워졌다. 함께 맛집을 찾아 점심을 먹고 인근 카페로 향했다. 진로 진학 상담 장소가 카페였던 것. 자연스럽게 이야기꽃을 피우며 서로의 생활을 나누는 자체가 상담이자 멘토링이었다.
앞다퉈 신청한 '탈북청소년 마음이음캠프'
이날 각 학교에서는 충남통일교육연구회 소속 지도교사와 충남교육청 장학관 등 관계자 14명이 참여해 전문 상담을 도왔다.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충남통일교육회는 탈북청소년은 물론 북한 이탈 가정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진로 캠프, 진로상담은 물론 학교생활 적응 등 심리상담 지원, 장학사업, 도서 지원까지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