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협동조합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있다.
이웃기웃협동조합
'이웃기웃'에 사는 그도 처음에는 청년단체에서 하는 활동들이 어떤 일인지 몰랐고 진정으로 청년에 도움이 되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 의심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청년들의 힘으로 일궈낸 보금자리에 살면서 직접 수혜자가 되어보니 청년의 권리를 위해 애쓰는 청년단체들이 있었기에 자신이 혜택을 받았고 삶이 개선되는 경험을 하면서 그 가치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청년들이나 청년단체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결코 미비하거나 가소로운 것이 아니라고 그는 말한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청년의 문제를 청년 스스로가 해결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그는 당사자가 겪는 어려움을 그 당사자들이 이야기를 해야만 실질적으로 개선이 되는 것처럼,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청년들이 모인 청년단체가 해결할 수 있다는 증명 사례가 바로 자신의 사례인 것 같다며 앞으로는 청년단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에는 청년들이 힘을 모아 직접 청년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는 움직임이 많아졌다. 그 시작은 기다림이었다. 아무도 청년의 문제에,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지 않았기에 스스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그들은 스스로 뭉치고 자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청년들에게 청춘이라는 이유로 불합리한 '사서 고생'을 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공공에서는 청년과 함께 청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청년을 믿고 맡겨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에서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청년들이 스스로 무엇을 해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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