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이은화씨의 '이렇게 힘들게 사는 거, 당신들은 아는가' 기사.오마이뉴스 강이종행
이밖에 아이디 '한국인'은 '부자들만 살 맛나는 나라였는데?'란 글에서 "부자들은 외국으로 떼지어 골프 치고, 놀러 다니는데 서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어도 큰 효과가 없군요"라며 "그래도 인터넷 등에서 서민들의 삶을 온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세상이 굴러간다. 서민 출신인 대통령이 나온 것처럼 어려운 서민들도 언젠가는 빛을 볼 날이 있을 것"이라고 이씨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3천원을 결제한 김지훈씨는 "가족들이 볼까봐 숨죽여 울고 갑니다. 좋은 날이 올 거예요"라고 말했고 '희망은 있다'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겨울의 벌판에 서 있을까. 찬바람이 나면서부터 마음이 더욱 아프다"며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선과 악, 정의와 불의를 구분 짓고, 호시탐탐 그들만의 사리사욕을 노리는 개인과 집단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다"고 밝혔다.
건축자재 도매업을 한다는 '픽스맨'은 "제품을 공급해주는 매입처에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적은 돈으로 흥정하지 말고 죽을 각오와 진심 어린 사명감으로 호소하고 설득해서 되도록 싸게 매입을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씨의 기사 '이렇게 힘들게 사는 거, 당신들은 아는가?'에 대한 '좋은 기사 원고료 올려주기'는 17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네티즌 673명이 참가한 가운데 423만3천원이 모였다. <오마이뉴스>는 18일 오전 이씨에게 네티즌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준 원고료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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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동안 한국과 미국서 기자생활을 한 뒤 지금은 제주에서 새 삶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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