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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의 친손녀 윤주영씨의 <오마이뉴스> 인터뷰와 관련, ‘윤봉길 의사 친족 모임’(이하 친족모임)의 이름의 성명서가 발표됐다.

‘충의사 현판훼손에 대한 윤봉길의사 친족회 공식입장’이라는 제목의 이 성명서는 “파평 윤씨 대종회의 규탄대회 및 주장과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의 주장을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11일 발표됐다.

친족모임은 "민족 성지인 충의사 현판을 도끼로 파괴한 야만적 만행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 행위"라며 예산군과 문화재청에 현판 원상 복원과 양씨를 구속 엄중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서는 "집자복원은 절대 안된다. 글씨는 집자되는 순간 그 힘과 혼이 없어져 죽은 문자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부언했다.

또 “출가하여 다른 집안의 며느리인 윤주영의 주장은 윤봉길 의사 가문의 뜻과 전혀 상반되는 내용이며 출가외인이 윤의사 집안 어른들과 한마디 상의 없이 행한 잘못된 주장임을 분명히 한다”며 친손녀 윤주영씨의 인터뷰를 비난했다.

친족모임은 파평윤씨 판도공파 덕산숭조회로 회장에 윤재의(윤의사 6촌 동생), 부회장 윤군의(윤의사 4촌 동생), 윤봉의(윤의사 6촌 동생), 여성대표 이정순(윤의사 계수), 상임위원 윤주(윤의사 친조카)씨의 이름과 윤의사관계를 성명서에 명시했다. 이들 가운데 윤주씨는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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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에도 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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