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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호 전 대전교육감이 4.13총선에서 유성을 지역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김신호 전 대전교육감이 4.13총선에서 유성을 지역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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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으로 새누리당에 입당한 김신호 전 대전교육감이 4.13총선에서 '대전 유성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교육감은 27일 오전 새누리당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5년여 동안 저의 포근한 보금자리가 되어준 내 동네 유성구의 발전과 유성구민의 행복을 위해 성실한 일꾼이 되고자 20대 총선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섬기고자 하는 유성구는 지성의 상징인 유수한 대학들과 세계적인 과학기술연구소들이 밀집되어 있다"며 "부존자원이 전무하고 성장 동력과 여건이 열악한 우리 한국에게 고급의 인적자원을 길러줄 교육과 천문학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과학기술은 생명이자 전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출마지역구 선택과 관련, "유성을 지역은 대한민국 융성·발전의 전진기지이자 보루로 우리 대전에게는 약속된 랜드마크이자 대표적 브랜드 도시로 성장·발달해야 한다"며 '유성을'지역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또 "저는 평생을 교육자, 교육행정가로 살았다, 세계적 일류도시일수록 교육이 살아있고, 일류 선진국가일수록 과학기술이 첨단을 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제가 이런 결심을 하도록 만들었다"면서 "지금까지 제가 쌓아온 경륜과 전문성, 그리고 휴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 고장의 발전과 현안을 해결하는 데 헌신적 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들께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저를 도와주시면, 오로지 고장을 위하여 멸사봉공하는 성실한 공복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질의응답에 나선 김 전 교육감은 '유성을' 지역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저는 지난 15년 동안 유성갑 지역에서 살아왔다, 그렇기에 갑 지역에 출마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선당후사의 자세로 중앙당과 협의해서 결정했다"며 "당의 입장에서는 어려운 곳에 출마하여 당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고, 저 또한 대전의 랜드마크로 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싶은 소신이 있기에 '을'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유성을' 지역에 출마하더라도 이사를 하지 않고 현재 주소지인 '유성갑'에 계속 거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경선'과 관련, "저는 인재영입의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100% 여론조사 경선을 치를 것이다,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후보들과 경쟁하여 불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그 결과에 대해서는 어떤 결과도 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에서 3선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과의 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는 항상 마음속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감히 지역에서 같이 일을 하던 지역의 인물을 상대해서 과도하게 표현하고 싶지는 않다"며 "다만, 이 의원은 그동안 유성 전체를 대변하는 일을 해 왔으나 이제 '갑'·'을'이 나뉘게 된 만큼, 지역구 선택은 이 의원이 선택할 문제다, 그 분이 어디를 선택하든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태그:#김신호, #4.13총선, #대전 유성, #이상민, #유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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