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청와대 비서관 출신 박범계(45) 변호사가 4.9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28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에 마련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개소식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투자가치 1위, 미래가치 1위, 능력·열정·비전이 있는 저 박범계에게 투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제 대한민국에서 진보니 보수니 하는 색깔논쟁은 무의미해졌다, 이제 더 이상 개혁만을 앞세우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이제는 국민의 고통을 해소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랫동안 주민들의 곁에서 따뜻한 가슴과 열린 자세로, 주민들이 겪는 현실의 고통과 미래의 희망을 고민한 저 박범계는 거창한 이념과 논리를 내세우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생활해 왔다"며 "앞으로 변함없이 서구을 주민들을 위해 성실한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저 박범계는 감히 21세기형 인물이라고 자부한다"며 "끊임없는 연구와 토론으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역동적인 리더십, 가치의 충돌과 이해의 충돌을 합리적으로 조정해내는 실용적인 리더십을 소유한 저 박범계가 바로 21세기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벤처기업창업지원청'을 설립해 대전 서구을 유치하고, 대전시와 세종시, 계룡산 일대를 아우르는 '광역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변호사는 충북 영동 출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지방법원과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근무했고, 2002년 법복을 벗고 노무현대통령후보 법률특보를 지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 청와대 민정2비서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했고, 2004년 총선에서는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2007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중도하차의 쓴 경험을 해야 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정민 대표변호사와 (주)대우인터내셔널 사외이사, 대전 서구 노인종합복지관 자문 변호사, KAIST벤처협회 고문변호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어머니의 손발이 되어(2007)', '박범계-내 인생의 선택(2008)' 등이 있다.


태그:#박범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