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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내륙화물기지 기공식이 지난 19일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현지에서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남권내륙화물기지 기공식이 지난 19일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현지에서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이성원
영남화물기지는 총 13만800천여평 규모로 화물취급장 7동과 배송센터 6동 등이 들어선다. 운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국도 IC, 진입도로, 철도 등이 새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2547억원으로 이 가운데 기반시설 조성에 들어가는 1159억원은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1388억원은 민간 자본이 투입된다.

영남화물기지는 일반화물이나 수출입용 컨테이너 등을 한 곳에 모아 철도나 트럭을 이용, 대량 운송이 가능해 물류비용과 교통량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357만t 규모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내륙화물기지 사업부지 입구에서 보상을 거부하고 있는 지천면 연화리 주민 20여명은 '이주-생계대책 없는 물류기지 결사반대' 등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걸고 현실에 맞지 않는 엉터리 감정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위를 벌였다.

3월 현재 내륙화물기지 전체 보상대상자 269명 가운데 약 60%만 보상금을 수령했고, 이주 대상자 65 가구중 19가구만 이주를 결정한 상태다.

내륙화물기지 사업부지 입구에서 보상을 거부하고 있는 지천면 연화리 주민 20여명이 19일 현실에 맞지 않는 엉터리 감정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내륙화물기지 사업부지 입구에서 보상을 거부하고 있는 지천면 연화리 주민 20여명이 19일 현실에 맞지 않는 엉터리 감정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이성원

덧붙이는 글 | 이성원 기자는 경북일보 사회부 기자 출신으로 현재 칠곡신문 편집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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