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00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알리는 마스코트입니다. 주제는 '온고지신'이라고 하네요. 옛 것과 새 것을 잇는다는 뜻이겠지요. 아무튼 공룡을 온통 멋진 꽃으로 가꿔 놓아서 그 또한 보기에 좋았어요.
‘200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알리는 마스코트입니다. 주제는 '온고지신'이라고 하네요. 옛 것과 새 것을 잇는다는 뜻이겠지요. 아무튼 공룡을 온통 멋진 꽃으로 가꿔 놓아서 그 또한 보기에 좋았어요. ⓒ 권성권
본래 당항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승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디스토피아' 주제관 뒤편에는 이순진 장군이 싸웠던 광활한 바다가 펼쳐져 있고, 그 반대편에는 다섯 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 전시관들이 큰 우산을 씌워놓은 듯 멋지게 드러나 있다.

엑스포 현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큰 문입니다. 저 곳 옆에서 표를 끊어서 들어가면 됩니다. 그야말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엑스포 현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큰 문입니다. 저 곳 옆에서 표를 끊어서 들어가면 됩니다. 그야말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 권성권
엑스포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그 앞에 서 있는 거대한 공룡 두 마리입니다. 조각상이기는 하지만 정말로 으리으리하게 큰 공룡들이었어요. 그런데 저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아이들은 전혀 놀라는 눈치가 아닌 것 같지요?
엑스포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그 앞에 서 있는 거대한 공룡 두 마리입니다. 조각상이기는 하지만 정말로 으리으리하게 큰 공룡들이었어요. 그런데 저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아이들은 전혀 놀라는 눈치가 아닌 것 같지요? ⓒ 권성권
'디스토피아' 주제관은 높은 꼭대기에 우뚝 서 있다. 그곳에서는 온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고, 수변무대로 내려가는 길목과 맞닿아 있다. 그래서 그곳 아래로 몇 분 걸어가면 바닷가 갯벌을 밟아 볼 수 있고, 조개 또한 캐낼 수 있다. 더욱이 그곳에서 저 멀리 한쪽 모퉁이 길을 돌아가면 공룡발자국도 한껏 구경할 수 있다.

'디스토피아' 주제관 위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저 멀리 당항포 바다와 그 위의 수변무대가 보이는군요. 정말로 화려하고 멋진 포구에요. 한 폭 그림 같지 않나요? 저곳에서 낮과 밤에 멋진 쇼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더욱이 수변무대 아래 바다에서는 작은 보트를 탈 수 있어서 더 아늑해 보이고요.
'디스토피아' 주제관 위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저 멀리 당항포 바다와 그 위의 수변무대가 보이는군요. 정말로 화려하고 멋진 포구에요. 한 폭 그림 같지 않나요? 저곳에서 낮과 밤에 멋진 쇼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더욱이 수변무대 아래 바다에서는 작은 보트를 탈 수 있어서 더 아늑해 보이고요. ⓒ 권성권
주제관 아래를 향해 걸어가면 당항포 바닷가와 그리고 갯벌, 그 갯벌 위에서 조개를 캐는 할머니와 아이들을 볼 수 있어요. 저 멀리 많은 사람들도 이 바닷가에서 들썩들썩 놀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주제관 아래를 향해 걸어가면 당항포 바닷가와 그리고 갯벌, 그 갯벌 위에서 조개를 캐는 할머니와 아이들을 볼 수 있어요. 저 멀리 많은 사람들도 이 바닷가에서 들썩들썩 놀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 권성권
바닷가 모퉁이를 돌면 이렇게 공룡 발자국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사람들이 줄을 지어 나무로 된 다리길을 걸어오고 있어요. 모두들 공룡 발자국을 보기 위함이지요.
바닷가 모퉁이를 돌면 이렇게 공룡 발자국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사람들이 줄을 지어 나무로 된 다리길을 걸어오고 있어요. 모두들 공룡 발자국을 보기 위함이지요. ⓒ 권성권
그 주제관과는 반대편에 서 있는 테마관은 모두 다섯 개로 구성돼 있다. 건물 한 동 한 동이 바로 테마관인데, 거기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공룡들을 모아서 전시하는 '세계공룡대교류관'이 있고, 세계 도처에 자리 잡고 있는 화석들을 보여주는 '세계화석관', 공룡과 좀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공룡놀이관', 공룡을 어떻게 발굴하는지 그 실제를 체험할 수 있는 '발굴체험관', 그리고 공룡을 현대식으로 재조명해 본 '로봇 공룡관' 등이 있다.

유오플로케팔로스 공룡이예요. 세계 여러 나라의 공룡들을 모아서 그 사진과 작품들을 전시하는'세계공룡대교류관' 앞에 서 있는 크고 무서운 공룡이예요. 뿔만 봐도 무시무시하지 않나요?
유오플로케팔로스 공룡이예요. 세계 여러 나라의 공룡들을 모아서 그 사진과 작품들을 전시하는'세계공룡대교류관' 앞에 서 있는 크고 무서운 공룡이예요. 뿔만 봐도 무시무시하지 않나요? ⓒ 권성권
그밖에도 현대와 과거를 잇는다는 의미에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공룡 장승만들기', '공룡 판화찍기', '공룡 솟대만들기'와 '굴렁쇠'와 '제기차기' 등 여러 전통문화를 체험할 할 수 있다.

전통문화체험의 한 장인 '공룡장승만들기' 코너입니다. 한 학습생이 나무를 이용해서 실제로 공룡장승을 만들고 있어요. 앞에 서 있는 분은 스승 같아 보이는 군요.
전통문화체험의 한 장인 '공룡장승만들기' 코너입니다. 한 학습생이 나무를 이용해서 실제로 공룡장승을 만들고 있어요. 앞에 서 있는 분은 스승 같아 보이는 군요. ⓒ 권성권
그리고 그 테마관 앞에서는 하루 한 두 차례 감동적이고 환상적인 퍼레이드가 펼쳐지는데, 우리 일행들도 그 멋진 퍼레이드를 볼 수 있었다. 그야말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입은 여러 사람들과 공룡들이 행진하며 펼치는 퍼레이드였다.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거리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른바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흥에 겨워 쳐다보고 있어요. 모두들 신이 난 듯하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거리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른바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흥에 겨워 쳐다보고 있어요. 모두들 신이 난 듯하죠? ⓒ 권성권
몇몇 자료를 들춰보니, 고성군 전역에서 발견된 공룡의 흔적들은 그리 적은 것에 그친 게 아니었다. 가히 세계적으로 자랑할만한 것들이었다. 공룡의 흔적은 1982년에 하이면 덕명리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단다. 그 이래 고성 군내 전역에 걸쳐 발견되면서, 지금까지 모두 5000족 이상이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특별히 천연기념물 제 411호로 지정된 덕명리 유적지는 공룡과 새 발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데, 우리 일행들도 그곳 일대를 탐방했다. 정말로 멋지고 고이 간직돼 있는 곳이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흡족했다. 그야말로 세계적으로 자랑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듯싶었다.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이 있는 덕명리 유적지입니다. 우리 일행들도 저 공룡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컷 멋지게 찍었어요.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이 있는 덕명리 유적지입니다. 우리 일행들도 저 공룡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컷 멋지게 찍었어요. ⓒ 권성권
'200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행사 기간은 4월14일부터 6월4일까지이다. 52일간에 걸쳐서 공룡 대탐험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일행들도 느낀 바이지만, 이곳은 자라나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공룡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줄뿐만 아니라, 생명과 환경의 중요성도 어느 정도 일깨워 줄 수 있지 않겠나 싶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