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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자 광주(위)와 전남(아래) 모두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제일 높게 나왔다.
지방선거에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자 광주(위)와 전남(아래) 모두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제일 높게 나왔다. ⓒ 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민주당은 정당지지도·선호정당 후보·당선가능성 등에서 모두 열린우리당을 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정당지지도- 민주 39.4%, 열린우리 29.7%
전남 정당지지도- 민주 47.4%, 열린우리 25.6%


광주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9.4% - 열린우리당 29.7% - 민주노동당 9.1% - 한나라당 3.7% - 국민중심당 0.3%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이는 17.8%였다.

전남지역 정당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은 47.4%라는 높은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열린우리당 25.6% - 민주노동당 7.1% - 한나라당 3.3% - 국민중심당 0.2%순이었고, 지지정당이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이는 16.4%였다.

정당만을 놓고볼 때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었다. 광주와 전남 모두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이가 제일 많았다.

광주에선 40.6%의 유권자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26.7%였다. 또 8.8%는 민주노동당에, 3.9%는 한나라당 후보에게, 3.8%는 무소속 후보에게, 0.1%는 국민중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모름/무응답은 16.1%였다.

전남에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무려 49.1%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열린우리당 후보 25.4% - 민주노동당 후보 6.3% - 무소속 후보 3.3% - 한나라당 후보 2.8% - 국민중심당 후보 0.2%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2.9로 나타났다.

각 정당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차가 더 벌어졌다.

광주 유권자의 49.7%는 민주당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 열린우리당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 유권자는 26.8에 그쳤다. 그 다음으론 한나라당(3.6%) - 민주노동당(1.2%) - 무소속(0.6%) - 국민중심당(0.1%) 순이었다. 모름/무답은 18.0%.

전남에선 절반을 넘는 50.2%가 민주당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 열린우리당(20.2%) - 한나라당(2.2%) - 민주노동당(1.1%) - 무소속(0.6%) 순이었다.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유권자는 25.7였다.

광역단체장 인물적합도 역시 민주당 후보가 우세

광역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인물적합도 조사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은 열린우리당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자랑했다.

광주시장 인물적합도 조사표
광주시장 인물적합도 조사표 ⓒ 미디어리서치
광주광역시장 인물적합도 조사에선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박광태 시장(30.7%)과 강운태 전 의원(24.0%)이 선두를 형성했다. 그 다음은 김재균 북구청장(7.4%) -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5.5%) - 오병윤 민주노동당 시당위원장(4.5%) 순이었다. 이정현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1.3%, 조영택 국무조정실장은 1.2%를 기록했다. 없다/무응답은 25.4%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광주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27.7%는 김재균 북구청장을, 21.3%는 정찬용 전 인사수석을, 8.0%는 조영택 국무조정실장을 꼽았다. 43.0%는 없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정동채 문광부장관의 불출마 빈자리를 정 전 수석이 잠식해가고 있는 징후가 뚜렷하다.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엔 44.8%가 박광태 시장을, 41.7%가 강운태 전 의원을 꼽았다. 13.5%는 없다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두 사람의 접전은 치열해서 박 시장 49.0%, 강 전 의원 44.4%를 기록했다.

전남도지사 인물적합도 표
전남도지사 인물적합도 표 ⓒ 미디어리서치
전남도지사 인물적합도 조사에선 41.2%를 기록한 박준영 지사의 독주가 계속 이어졌다. 그 다음을 박주선 전 의원(9.1%), 주승용 의원(8.1%)이 이었다.

이밖에 이용섭 청와대 혁신관리수석(2.7%) - 박재순 전 전남도 기획관리실장(2.2%) - 이준상 민주노동당 도당 위원장(2.1%) - 김유옥 민주노동당 도당 부위원장(2.0%) - 김광영 전 광주대 교수(1.5%) - 송하성 경기대 교수(1.3%)가 낮은 적합도를 보였다. 없다/무응답은 29.8%였다.

열린우리당 전남지사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엔 절반에 가까운 49.9%가 없다거나 대답을 하지 않았다. 26.3%는 주승용 의원을, 12.4%는 이용섭 수석을, 11.4%는 송하성 교수를 꼽았다.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로 누가 적합하냔 질문엔 63.1%가 박준영 지사를 꼽았다. 17.8%는 박주선 전 의원을 꼽았다. 기타 0.1%, 없다/무응답은 19.0%였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도 민주당 후보들이 광주와 전남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광주의 경우 구청장 후보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6.9%였다. 26.2%는 열린우리당 후보를, 6.4%는 민주노동당 후보를, 3.8%는 무소속 후보를, 2.8%는 한나라당 후보를, 0.1%는 국민중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모름/응답은 23.8%였다.

전남에서 시장·군수후보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대답은 45.2%에 달했다. 23.2%는 열린우리당 후보를, 4.5%는 민주노동당 후보를, 4.0%는 무소속 후보를, 2.5%는 한나라당 후보를, 0.1%는 국민중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20.5%는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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