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가 2만4628표를 얻어 2만2835표를 획득한 정갑득 후보를 1793표 차이로 누루고 당선이 확정됐다.
민노당 정갑득 후보는 개표율이 90%를 넘기며 사실상 패하자 "고생하셨습니다, 다시 시작합시다"라며 자리를 일어났다. 곧 정 후보는 시당사무실 곳곳을 돌며 선거운동원들과 "수고했다"며 악수를 나눴다.
일일이 악수를 나눈 정 후보는 "진보정치가 뿌리내리기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며 선거에 패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