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20분경 사무실에 도착한 윤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중앙당에서 투표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5%의 득표율로 민주노동당 정갑득 후보의 34%보다 앞선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최선을 다했다. 문제 없이 나가다 현대자동차 앞의 비정규직 관련 플래카드 문제로 현대자동차 노조원들이 오해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귀족은 현대차 노조원들이 아닌 정갑득 후보를 지칭한 것인데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8시 50분경 TV 화면에 윤 후보가 728표를 얻어 정갑득 후보의 497표보다 200여표 앞선 것으로 나오자 지지자들이 박수를 치기도 했다.
이어 화면을 지켜보던 지지자들은 윤 후보가 계속 앞서나가자 연이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