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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내동에 들어설 대형할인매장 부지
논산시 내동에 들어설 대형할인매장 부지 ⓒ 윤형권
검찰이 충남 논산의 대형쇼핑센터 개발 인허가 과정에서 시청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건축주를 전격구속했다. 또 논산시청 관련 공무원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은 1일 논산 대형할인매장과 관련 인.허가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건축주인 '자연과 놀뫼(주)' 대표 송모(60세)씨를 구속했다. 송씨는 이날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됐다.

검찰은 또 지난 달 31일 오전 논산시청에 근무하는 배모씨와 양모씨를 금품수수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배씨는 도시계획허가 분야를, 양씨는 건축허가 부서에서 일해왔다.

이에 앞서 논산지역 중소상인들은 "도시개발심의위원들이 대형쇼핑센터 개발 허가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가 도시개발 심의위원들에게 확대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확대 여부는 구속 또는 체포된 이들 3명의 조사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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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깎는다는 것은 마음을 다듬는 것"이라는 화두에 천칙하여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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