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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서울대 미대 김민수 교수 ⓒ 오마이뉴스 노순택 |
5월 2일, 조선일보 방우영 회장이 연세대 재단이사장의 자격으로 원주캠퍼스 행사에 참가하려다 학생들의 저지시위 소식을 듣고 다시 서울로 차를 돌리던 시각 조선일보 앞에서는 안티조선 '우리모두'의 나홀로 시위가 열리고 있었다.
오늘의 시위자는 전 서울대 미대 김민수 교수.
김 교수는 서울대 미대 원로교수의 친일행적을 거론했다는 이유로 재임용에서 탈락했다. 그는 "총칼에 아부하고 제 민족을 저버린 지식인들에 대한 역사적 심판이 아직도 가로막혀 있다"며 "조선일보가 요즘 광고하는 '할말은 하는 신문'이란 슬로건을 '왜곡할 말은 하는 신문'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작은 피켓에 일장기와 함께 과거 일본왕을 찬양했던 조선일보 기사를 부착, 1시간 남짓 시위를 벌였다.
<관련기사> 현장중계 - 조선일보 방우영 회장 연세대 행사참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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