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방의 공포 속에서 죽음에 이른 이주노동자 동료들의 소식이 매일 들려왔고, 오랜 삶터에서 계속 있을 수도 혹은 떠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오랫동안 침묵을 강요당했던 이주노동자들은 마지막으로 한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명동성당에 하나 둘 모여들었다.
ⓒ이상재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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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고용허가제 도입을 앞두고 벌인 대대적인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에 맞서, 명동성당에 모인 이주노동자들의 2003-2004년 투쟁과 농성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