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의 곤충이 산사의 향이 물씬 배어날 것 같은 단주 위에서 막 거미에게 잡혔습니다. 가장 불교적인 장소에서 살생을 하지 말라는 '계'를 파하는 파계의 순간입니다.
한 마리의 곤충이 산사의 향이 물씬 배어날 것 같은 단주 위에서 막 거미에게 잡혔습니다. 가장 불교적인 장소에서 살생을 하지 말라는 '계'를 파하는 파계의 순간입니다.
ⓒ임윤수20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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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