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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순이와 이상한 놈 반달이의 첫 대면. "너 나만큼 털 많다, 너 뭐여?" '나? 개 너는?" "나도 털 많은 개.  이 집 주인도 털이 많은데 개는 아니다." 이러지는 않았겠죠.
 곰순이와 이상한 놈 반달이의 첫 대면. "너 나만큼 털 많다, 너 뭐여?" '나? 개 너는?" "나도 털 많은 개. 이 집 주인도 털이 많은데 개는 아니다." 이러지는 않았겠죠.
ⓒ 송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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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터로 이사 오자마자 우리 집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습니다. 녀석의 털은 나보다도 더 덥수룩했습니다. 회색 털은 턱수염이 하얗게 탈색되어 가고 있는 내 턱수염과 비슷했습니다. 눈이 안보일 정도로 털복숭이였지만 한창 피부병에 털갈이까지 하고 있어 보기에 좀 거시기 했습니다.

이쯤되면 아시겠지요? 녀석은 개입니다. 옆으로 기는 게가 아니라 멍멍이 개입니다. 개 중에서도 족보 있다는 삽살개. 녀석의 이름은 반달이. 우리 식구와 햇수로 7년을 살아온 곰순이가 곰처럼 생겼다면 그 거시기한 놈은 윤기 없는 털을 바싹 세우고 썩은 고기를 찾아 헤매는, 동물의 왕국의 '하이에나'처럼 생겨 먹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녀석은 썩은 고기를 좋아하거나 먹지도 않습니다. 녀석은 전남 순천에 자리한 평화학교에서 왔습니다. 평화학교는 김민해 목사님이 교장으로 있는 대안학교입니다.

'개 환송식' 받으며 우리집으로 이사온 반달이

반달이 녀석이 평화학교에서 오던 날. 아쉬워 하는 아이들.
 반달이 녀석이 평화학교에서 오던 날. 아쉬워 하는 아이들.
ⓒ 송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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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새 터를 찾아 헤매다가 김민해 목사님을 만나 그 기운이 편안해 평화학교에서 하룻밤을 묵은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따로 거처가 없었던 김 목사님과 함께 교실 바닥에서 하룻밤을 보냈는데 다음날 이른 아침,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설 무렵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교직원들이 죄다 교문 없는 교실 앞으로 몰려나가더군요. 뭔 일이랴, 싶어 저만치 뒷구멍에서 지켜봤습니다.

일반 학교였다면 똑 고른 용모 맞추기나 선생들도 소지하고 있는 소지품을 압수하는 따위의 특별 단속기간을 상상할 수 있었겠죠. 하지만 평화 학교는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인사 잘하라며 훈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꾸벅 꾸벅 인사를 하며 받들어 모시고 있는 곳입니다. 교장선생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쉬엄쉬엄 빗자루 질 하다 말고 나온 어중간한 폼으로 한 옆댕이에 쪼그려 앉아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평화 그 자체였습니다.

아이들을 억압하는 학교가 아닌 받들어 모시는 그런 학교에서 생활했던 녀석이었으니, 녀석이 떠나올 때 아이들의 서운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겠죠. 학교가 당시 수업 시간이었는지 쉬는 시간이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다들 주차공간으로 우르르 몰려 나와 오랜 환송식을 가졌습니다.

개 환송식이 뭐 따로 있겠습니까마는 반달이를 대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가슴이 짠할 정도였습니다. 평화학교 식구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쓰다듬고 어루만져 주고 아쉬워 어쩔줄 모르고 그랬지요. 반달이 녀석과 함께 자란 또 다른 삽살개 녀석도 멀뚱멀뚱 반달이가 떠나가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그렇게 그 무렵 곰순이처럼 털색이 검은 곰순이 새끼 두 마리를 평화학교에 데려다 주고 거기서 살고 있던 삽살개 두 마리 중에 한 놈인 반달이를 데려 왔던 것입니다.

평화학교 아이들의 '왜 정든 반달이를 다른 곳으로 보내야 되죠?'라는 물음에 교장 선생님은 '개도 다 크면 장가를 가야 한다'며 설득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평화 학교 아이들이 반달이와의 이별을 통해 좀 더 몸과 마음이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이들은 커가면서 수없이 많은 정든 것들과 이별을 하며 성장하니까요.

6개월에 덩치가 산 만했던 우리집 '데릴사위'

우리 식구야 충남 공주에서 새 터를 찾아 자발적으로 이사를 왔지만 녀석은 '데릴사위'라는 명목으로 전남 순천에서 전남 고흥으로 강제 이주 당한 녀석이었습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 식구 역시 녀석과 별반 다를 게 없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공사 때문에 새 터를 찾아 헤맨 끝에 이주했으니, 엄밀히 따져보자면 강제 이주 당한 꼴이 될 수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새터 선택은 우리의 몫이었지만 녀석에게는 그런 선택권 조차 없었던 것이지요. 선택의 여지는 없었지만 새터는 누가 보아도 충분히 만족할 만했습니다. 새터에는 맘껏 뛰어 놀 공간이 확보되어 있었거든요.

반달이 녀석은 그 이름과는 달리 앞에서도 말했지만 털이 듬성듬성 빠진 하이에나처럼 볼썽 사납게 생겨먹은 놈이었습니다. 태어난 지 6개월에 불과한 녀석이었지만  그 덩치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보통 성견만했습니다.

목줄을 풀어 놓자 제 세상 만난듯 뛰어 다니는 반달이. 곰순이와 사이 좋게 잘  지냈다.
 목줄을 풀어 놓자 제 세상 만난듯 뛰어 다니는 반달이. 곰순이와 사이 좋게 잘 지냈다.
ⓒ 송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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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녀석은 그동안 정들었던 평화학교 사람들의 냄새가 전혀 없는 낯선 새 터의 냄새에 어떻게든 적응해 보려 무진 애를 썼던 것 같습니다. 곰순이에게 성성한 이빨을 내밀어 보기도 하고 목줄을 쥐고 있는 새로운 인간에게 경계의 눈빛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녀석이 새 터로 들어온 지 사흘째 되던 날 꼬리를 내리고 슬금슬금 혓바닥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내 꼬라지를 보고 털 색깔도 비슷하니 그냥 저냥 함께 살아볼만한 인간이라 여겼는지도 모르죠.

녀석이 내 손 위에 혓바닥 내밀기를 할 무렵 목줄을 풀어 줬습니다. 녀석은 너른 공간을 천방지축으로 뛰어 다녔습니다. 너른 공간에서 자유롭게 풀어 놓는 것, 녀석을 데려온 이유 중에 하나였습니다. 들이며 산이며 바닷가를 뛰어다니다 보면 피부병도 낫겠지 싶었습니다.

이 사진 부터 재미있게 편집을 해보았습니다. 1.반달이에게 당하는 달금이.
 이 사진 부터 재미있게 편집을 해보았습니다. 1.반달이에게 당하는 달금이.
ⓒ 송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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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사진에 이어 2.반달이에게 당한 달금이가 어미에게 싸움의 기술을 전수 받고 다시 반달이에게 뛰어간다' 이런 식으로 사진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앞 사진에 이어 2.반달이에게 당한 달금이가 어미에게 싸움의 기술을 전수 받고 다시 반달이에게 뛰어간다' 이런 식으로 사진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 송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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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곰순이뿐만 아니라 곰순이의 새끼 달금이와도 썩 잘 어울렸습니다. 곰순이와 장난 칠 때는 나름, 남성임을 과시하곤 했지만 같은 수컷임에도 불구하고 달금이 녀석이 물어뜯어 가며 장난질을 쳐 와도 어지간하면 다 받아 줬습니다.

달금이 녀석은 당시 2개월째. 반달이 녀석이 반항기 많은 사춘기라면 달금이 녀석은 천방지축 개구쟁이였습니다. 어미인 곰순이와 반달이가 으르렁 거리며 장난을 치고 있으면 달금이는 옆에서 어미를 거들었습니다. 반달이의 꼬리나 뒷다리, 심지어는 고추를 물어뜯었습니다. 그럼에도 반달이 녀석은 어린 달금이에게 복수전을 펼치지 않았습니다.

반달이 녀석이 달금이에게 고추를 물어뜯기는 순간을 포착 했는데 그 표정이 가관이었습니다. 녀석의 표정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사진 속에서 "깨게깽!" 비명소리가 튀어 나올 것만 같습니다.

앞에 사진에 이어 3.곰순이에게 싸움의 기술을 전수 받은 달금이가 반달이에게 다가가 슬그머니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이에 열 받은 반달이가 달금이를 괴롭히는데 곰순이가 나타나 달금이를 구한다. "달금아! 이렇게  제압하는 거야"
 앞에 사진에 이어 3.곰순이에게 싸움의 기술을 전수 받은 달금이가 반달이에게 다가가 슬그머니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이에 열 받은 반달이가 달금이를 괴롭히는데 곰순이가 나타나 달금이를 구한다. "달금아! 이렇게 제압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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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금이 녀석이 반달이의 고추를 물어 버렸다.(종종 있는 일이었다) 사진 속에서 반달이의 비명소리가 튀어 나올만큼 적나라 하다. 곰순이는 옆에서 뭐라 했을까? "잘한다!." 아니면 "거기는 아녀?"
 달금이 녀석이 반달이의 고추를 물어 버렸다.(종종 있는 일이었다) 사진 속에서 반달이의 비명소리가 튀어 나올만큼 적나라 하다. 곰순이는 옆에서 뭐라 했을까? "잘한다!." 아니면 "거기는 아녀?"
ⓒ 송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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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가 덜 된 풀밭은 녀석들에겐 너른 마당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쫒고 쫒아 다니며 가끔씩은 바닷가로 나가 반달이 녀석의 흉물스러운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바닷물에 빠뜨리기도 했습니다.

반달이 녀석이 우리 집으로 온 또 다른 이유는 훗날 곰순이와 짝을 지어 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반달이 녀석은 그걸 알고나 있는 것인지 아직 채 여물지도 않은 고추를 아무데서나 불쑥 불쑥 꺼내들었습니다. 아침마다 왕성한 기운을 감당할 수 없어 어쩔 줄 몰라하는 사춘기 녀석들처럼 말입니다.

편집을 그렇게 했을 뿐, 앞의 사진들은 세 마리가 서로 장난 치며 노는 장면들이다. 본래의 모습은 이렇다. 벌레를 사이에 놓고 장난치는 반달이와 달금이. 그리고 그늘막에서 사이좋게 낮잠을 자는 녀석들.
 편집을 그렇게 했을 뿐, 앞의 사진들은 세 마리가 서로 장난 치며 노는 장면들이다. 본래의 모습은 이렇다. 벌레를 사이에 놓고 장난치는 반달이와 달금이. 그리고 그늘막에서 사이좋게 낮잠을 자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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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 놀다가 지친 녀석들, 천방지축 달금이 녀석은 여전히 놀고 싶은 모양이다. 지나가는 엄마에게 "어디가?"라고 하는 듯하다.
 뛰어 놀다가 지친 녀석들, 천방지축 달금이 녀석은 여전히 놀고 싶은 모양이다. 지나가는 엄마에게 "어디가?"라고 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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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에서 오리를 키우면서 와장창 깨진 '평화'

그러던 어느 날 앞집에서 열 댓 마리의 오리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바람에 녀석들의 평화가 와장창 깨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반달이 녀석이 앞집 오리를 물고 여유만만하게 집으로 돌아왔던 것입니다. '나 참 잘했지요?' 스스로 대견스러워 하는 그런 표정으로 말입니다.

"아이구 저 짜식이 그냥! 너 이누므 새끼!"

녀석은 주인에게 사냥감을 폼나게 자랑하고 싶어 오리를 물고 왔는데 '참 잘했어요'라는 도장 대신 부지깽이 같은 걸 들고 쫒아 와 혼을 내고 있으니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녀석은 첫 사냥 작품, 축 처진 오리를 내려놓고 어쩔 줄 몰라 발라당 누웠습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내보였습니다. 녀석은 단지 본능적인 욕구에 충실했던 것 뿐이었으니까요. 그것도 그 자리에서 당장 털을 뽑고 싶었던 충동까지 억제하고 물어왔는데 돌아온 것이 부지깽이라니.

녀석이 그러거나 말거나 앞집 아저씨에게 거듭거듭 사과를 하고 나는 매정하게도 목줄을 묶어 녀석을 오리 옆으로 데리고 가, 부지깽이 같은 것을 들고 야단을 쳐댔습니다. 그럼에도 녀석은 꽥꽥꽥 오리들이 움직일라 치면 본능적으로 달려들었습니다. 반복해서 녀석을 야단쳤습니다.

오리에게 달려들면 혼쭐이 난다는 것을 각인시켜 주기 위해 여러차례 반복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녀석은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맹세하듯 납작 납작 엎드렸습니다. 하지만 앞집 아저씨가 참견을 하자 이빨을 내놓고 으르렁 거렸습니다. 말하자면 '당신 오리 때문에 내가 혼나고 있잖어' 뭐 그런 표정으로 말입니다.

"어, 이눔 자식이 어른한티 덤비네!"

앞집 아저씨는 얼마나 황당했으면 '어른 한티 덤빈다'는 말까지 했을까요. 그러고 나서는 한동안 녀석을 목줄에 묶어 놓고 어쩌다가 아침·저녁으로 식구들이 마당에 나와 있을 때 풀어주곤 했습니다. 아랫집으로 내려 가려 할 때 마다 야단을 쳤습니다. 벼락같이 소리를 치면 녀석은 '얼음 땡' 놀이를 하듯 제자리에 서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다시 한 번 "이리 안와!" 소리를 치면 되돌아 오곤 했습니다.

그렇게 녀석이 집안에서 노는 것에 어느 정도 적응 되어가던 어느 날, 저녁 무렵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손님들과 함께 방안으로 들어간 사이, 녀석을 묶어 놓는 것을 깜박 했습니다. 그 잠깐 사이 녀석이 아랫집으로 내려가 다시 사고를 쳤던 것입니다. 아내는 아랫집 사람들 보기가 민망해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평화학교에 되돌려 주자, 그렇지 않으면 아예 풀어놓지 말든지."
"생각 좀 해보자, 한창 정들었는데 키우기 힘들다고 되돌려 보내는 게 좀 그렇잖어."

며칠을 고민하다가 반달이를 되돌려 보냈습니다. 반달이 녀석을 꽁꽁 묶어 놓을 것이라면 우리 집에 있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순천 평화학교에는 닭장처럼 너른 공간이 있어 목줄을 사용하지 않고 그 공간에 풀어 놔도 될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몇 개월 만에 돌아온 반달이를 너나 할 것 없이 반겼습니다. 마음이 놓였습니다.

두번에 걸친 오리 사냥 사건으로 인해 다시 강제 이주 당해 평화 학교로 돌아간 반달이. 아이들에게 둘러 싸여 환대를 받고 있다.
 두번에 걸친 오리 사냥 사건으로 인해 다시 강제 이주 당해 평화 학교로 돌아간 반달이. 아이들에게 둘러 싸여 환대를 받고 있다.
ⓒ 송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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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순이는 반달이 녀석의 사고 덕분에 한 달 가까이 묶여 있어야 했습니다. 물론 아침·저녁 나절에 잠깐 잠깐 풀어 주고 바닷가로 산책 나갈 때는 데리고 갔지요. 곰순이 녀석과 달금이 녀석은 여름 내내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면서 잘 놀았습니다.

달금이 녀석은 곰순이 따라 바다에 뛰어 들었다가 한바탕 거친 파도를 먹고 나서 머뭇거리기 시작했지만 곰순이 녀석은 바닷물에 들어가면 20분 정도를 버티기도 합니다. 뭘로요? 그야 물론 물속에서 머리만 빼꼼 내밀고 네 발을 계속해서 저어대는 것이죠. 오리처럼.

그나저나 반달이 녀석, 데릴사위 노릇도 못하고 그냥 가버렸네요. 앞집 오리 새끼들 때문에 데릴사위는 애시당초 글러 먹었고 곰순이 녀석이 발정기에 접어들면 반달이에게 잠시 시집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평화 학교 아이들은 이 복잡한 관계를 어떻게 이해 할까요? 복잡하다고 해봤자 인간 세상만큼 복잡하겠습니까마는.

집 앞 바닷가에서 뛰어 노는 곰순이와 달금이. 반달이가 떠나고 난 뒤 부쩍 큰 달금이.
 집 앞 바닷가에서 뛰어 노는 곰순이와 달금이. 반달이가 떠나고 난 뒤 부쩍 큰 달금이.
ⓒ 송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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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반달이의 새터, #곰순이와 달금이, #오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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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살리고 사람을 살릴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는 적게 벌어 적게 먹고 행복할 수 있는 길을 평생 화두로 삼고 있음. 수필집 '거봐,비우니까 채워지잖아' '촌놈, 쉼표를 찍다' '모두가 기적 같은 일' 인도여행기 '끈 풀린 개처럼 혼자서 가라' '여행자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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