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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공식사과 및 배상 촉구 결의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101명의 의원중에서 100명이 찬성한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인 주영길(강남구1) 의원만 반대를 해서 이름옆에 붉은 표시가 되어 있다.
 13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공식사과 및 배상 촉구 결의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101명의 의원중에서 100명이 찬성한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인 주영길(강남구1) 의원만 반대를 해서 이름옆에 붉은 표시가 되어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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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공식사과 및 배상 촉구 결의안'에 대해 전광판에 '반대 1'이 표시되자 본회의장이 웅성거렸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공식사과 및 배상 촉구 결의안'에 대해 전광판에 '반대 1'이 표시되자 본회의장이 웅성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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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공식사과 및 배상 촉구 결의안'에 대해 전자투표 결과가 전광판에 나타나는 순간 본회의장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재석 101, 찬성 100, 반대 1"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만든 것은 반대표 '1'이었다.

전광판을 확인한 결과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초선인 한나라당 소속 주영길(강남구1) 의원.

소신투표인지, 실수인지 확인을 요청한 기자에게 주 의원은 "실수였다" "한나라당 의원들끼리 회의를 하기 위해 본회의장과 별실을 왔다갔다 하다가 안건이 광장조례안인 것으로 착각하고 반대를 눌렀다"고 해명했다.

"주 의원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공식사과 및 배상 촉구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것이 역사에 기록될 것인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나중에 적절한 기회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본회의에 참석한 의원이 안건 처리 순서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은 점과 모니터에 떠 있는 안건을 읽어보지 않은 채 무턱대고 '반대' 버튼부터 눌렀다는 경솔함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주영길(한나라당, 강남구1) 의원.
 1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주영길(한나라당, 강남구1)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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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원들 책상에 설치된 모니터에 상정된 안건 제목과 함께 찬성, 반대, 기권 버튼이 표시되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원들 책상에 설치된 모니터에 상정된 안건 제목과 함께 찬성, 반대, 기권 버튼이 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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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일본군위안부, #주영길, #서울시의회, #서울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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