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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경기도 성남 탄천 모습입니다. 물이 흐르는 하천에 누군가 돌탑을 쌓아놓았습니다. 돌탑쌓기의 일반적인 형태는 아래쪽에 넓은 부분을, 위쪽에는 뾰족한 부분이 올라가게 됩니다.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게 해야 안전하게 더 높이 쌓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아래 사진을 보시죠. 자세히 한번 살펴봐주시겠습니까? 일반적인 돌탑 쌓기 형태가 아닙니다. 뾰족한 부분이 아래쪽에 있습니다. 매우 위태위태해 보입니다. 어떤 위기감, 불안정감을 느끼면서 동시에 예술작품으로써의 묘미가 느껴집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참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천 물 속에다 저런 형태로 돌탑을 쌓을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말이죠. 그리고 매우 뛰어난 감각이 있는 분 같습니다. 덕분에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비 오면 금세 쓰러질 것 같아 불안하긴 합니다.

 

 하천 곳곳에 위태로운 돌탑이 있다.
하천 곳곳에 위태로운 돌탑이 있다. ⓒ 윤태

 외롭게 혼자 균형잡고 있는 수중돌탑
외롭게 혼자 균형잡고 있는 수중돌탑 ⓒ 윤태

 어떻게 균형을 잡았을까?
어떻게 균형을 잡았을까? ⓒ 윤태

 위태위태하지만 넘어지진 않는다.
위태위태하지만 넘어지진 않는다. ⓒ 윤태

 다시 봐도 신비하다.
다시 봐도 신비하다. ⓒ 윤태

 

 그저 감탄밖에 나오질 않는다.
그저 감탄밖에 나오질 않는다. ⓒ 윤태

 본드로 붙여놓은 것도 아니고 어떻게 저렇게 쌓을수 있을까?
본드로 붙여놓은 것도 아니고 어떻게 저렇게 쌓을수 있을까? ⓒ 윤태

 흐르는 물때문에 더 위태로워 보입니다.
흐르는 물때문에 더 위태로워 보입니다. ⓒ 윤태

 한마리 새가 아닙니다. 돌을 세우고 그 위에 또 돌을 세워 놓았습니다.
한마리 새가 아닙니다. 돌을 세우고 그 위에 또 돌을 세워 놓았습니다. ⓒ 윤태

 나무를 걸쳐놓고 그 위에 돌을 쌓았다.
나무를 걸쳐놓고 그 위에 돌을 쌓았다. ⓒ 윤태

덧붙이는 글 | 제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탄천#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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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통과 대화를 좋아하는 새롬이아빠 윤태(문)입니다. 현재 4차원 놀이터 관리소장 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며 착한노예를 만드는 도덕교육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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