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접경지역인 북한 땅을 보았다. 압록강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사람들을 보았다. 기자는 지난 7~10일 사이 중국 연길을 통해 백두산을 다녀왔다.
비록 강을 사이에 두고 바라본 북한 땅이었지만, 사람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북한 양강도 중부 압록강 연안에 있는 혜산시의 모습도 보았다. 그곳에서는 사람들이 강가에 나와 빨래를 하거나 양동이로 물을 길러가는 모습이 보였다.
몇몇 사람들은 옷을 벗고 강에서 몸을 씻기고 했으며, 낚시를 하기도 했다. 재미나게 노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초소도 군데군데 보였다.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도문시 건너편에 있는 북한 땅도 보았다. 탈북자를 감시하기 위한 군인들의 초소도 눈에 들어왔다. 북한 쪽 산은 꼭대기까지 개간해 대부분이 흙빛이었다. 나무들이 있는 중국 쪽 산과 대조를 보였다.
압록강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접하고 있는 북한 땅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