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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범 시의원(42)이 4·25 서산시장 재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자로 나서겠다며 공식출마 선언을 했다.

8일 신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솥밥을 먹고 있던 조규선 전 시장이 당선무효가 된 다음 많은 고심을 한 끝에 개인의 영달이 아닌 '서산의 내일'을 위해 출마를 결심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 의원은 "3선 시의원으로 서산시정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며 시정을 역동적으로 이끌 수 있는 비전과 정책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 전 시장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무조건적인 반대나 무비판적인 계승을 말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 생각하며 그가 추진했던 정책 중 '1마을 1특색사업', '천수만 생태공원화 사업', '자동차 전문단지' 조성 등은 차질없이 진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 의원은 "열린우리당에 대해 시민들이 평가가 냉정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열린우리당이 여당이 되기 이전의 뿌리인 민주당과 새천년민주당 등 당이 어려운 시기에 함께 했고 또 당이 위기에 처해 있는 이때 당을 지키고 이번 재선거 당선은 물론 12월 있을 대선 승리를 위한 모닥불을 지피기 위해 열린 우리당을 고집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정환민씨(62·국정원 전 대전·충남 부지부장)도 7일 시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 한 데 이어 8일 4·25 서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씨는 "30여년 동안 공직에 몸담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에 봉사하기 위해 서산시장에 출마하게 됐다"며 "4·25 재선거에서 승리하여 12월 대통령 선거,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0여년간 쌓아 올린 국정운영의 전문성과 중앙 정계 인맥을 통해 타지역 보다 많은 예산확보 등 서산발전을 위해 일할 계획이 서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장에 출마하기까지 공천 등 넘어야 할 산이 첩첩이나 당이 원칙을 지켜 공천할 경우 내가 낙점이 되지 않더라도 승복하겠지만 원칙을 지키지 않은 공천을 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4.25 서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비 후보자 중 공식 선언을 한 인사는 7일 선언한 명노희씨를 포함 모두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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