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경기도 양평에서 파업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있는 KTX승무원들 모습 ⓒ 김철관
경기도 양평에서 파업 투쟁을 벌였던 KTX 승무원들이 서울로 상경해 6일 오후 서울역 철도공사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350여명의 KTX 여성승무원들은 이날 오후 경기도 양평에서 점심을 끝내고 상경해 곧바로 서울역 철도공사 서울지역본부 앞으로 집결하게 된다.
이날 오후 5시 직위 해제된 철도노조 조합원 100여 명과 함께 노조탄압 중지 연대집회를 열 예정이다.
오후 12시30분 정지선 KTX승무노조 대변인은 "생존권 위협의 대상인 위탁고용을 철회하고 철도공사가 직접 고용을 하라"며 "위탁고용이 철회되지 않는 이상 계속해 농성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오후 서울로 상경해 철도공사 서울본부 앞에서 농성을 벌이기로 결정했다"며 "1년 고용 때마다 생존권 위협에 노출된 우리 비정규직의 심정을 국민이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5일 열린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 ⓒ 김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