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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2월 22일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창간된 <오마이뉴스>는 그동안 세계 언론의 끊임없는 주목을 받아왔다. 4만1000여명이 넘는 시민기자들이 하루 150~200개의 기사를 생산하면서 구현하고 있는 시민참여 저널리즘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기 때문.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타임>, <뉴스위크>, <파이낸셜타임스>, CNN, BBC, NHK, <아사히신문> 등 세계 유수 언론들이 2002년 대선을 전후로 <오마이뉴스>를 특집기사로 다뤘다.

2004년 영국 <가디언>은 <오마이뉴스>가 블로그와 프로 저널리즘을 흥미롭게 결합시켰다며 <뉴욕타임스>, 구글뉴스 등과 함께 <오마이뉴스>를 세계 5대 뉴스 사이트로 뽑았고, 2005년 <타임>은 영어판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을 세계 50대 '쿨사이트'로 선정했다.

<오마이뉴스>의 시민참여 모델에 대한 관심은 학계에도 이어져 하버드대학이 <오마이뉴스>의 시민참여 언론 모델을 저널리즘 학술지인 <니만 리포트> 2005년 겨울호에 자세하게 소개했고, <오마이뉴스>에 관한 수십 편의 석·박사 학위 논문이 국내·외에서 발표됐다.

미국 유수의 경영대학원 와튼스쿨은 2006년 1월 <오마이뉴스>가 새로운 저널리즘 영역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해 비즈니스 혁신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여했다.

국제 언론계의 오프라인 포럼에서도 <오마이뉴스>에 대한 조명이 계속돼왔다. 오연호 대표는 2004년 세계신문협회(WAN) 총회에 인터넷 미디어 관련자 가운데 최초로 기조 연설자로 초청돼 오마이뉴스의 실험을 발표했다.

이후에도 미국 하버드대 포럼, 스위스 다포스 포럼, 일본 마이니찌신문 포럼, 네덜란드 탐사저널리즘 포럼 등에 초청돼 <오마이뉴스>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달에는 '중동의 CNN'으로 불리는 알자지라 방송이 주최하는 포럼에 초청돼 중동 세계에 <오마이뉴스>를 알리면서 시민참여 저널리즘의 국제적 연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오마이뉴스>를 모델로 한 시민참여 저널리즘 사이트들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오마이뉴스>가 주최한 세계시민기자 포럼에서 참석한 이스라엘인 마이클 와이스는 <오마이뉴스>의 모델을 응용해 히브리어판 <스쿠프(scoop.co.il)>를 창간했다.

<오마이뉴스>는 2004년 6월 영어판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을 창간하면서 시민참여 저널리즘을 세계에 확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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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편집부의 뉴스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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