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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강현욱 지사는 3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폐장 주민투표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 지사는 "이번 방폐장 주민투표로 인해 형성된 영호남 갈등이 하루바삐 해소돼 주민들이 예전의 평화로운 일상생활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이번 주민투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군산시민과 전북도민 모두 화합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지사는 "비록 방폐장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성숙한 시민의식과 지역발전에 대한 도민의 염원, 잠재된 응집력과 미래 전북의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은 분명 전북발전의 값진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방폐장을 신청했던 부안과 군산에 대한 특별지원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이와 별도로 도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서해안시대의 주역, 강한 전북건설을 위해 끝까지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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