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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도 들녘엔 속 깊은 오랜 친구 같이 편안한 제비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화려한 꽃이 아니기에 일부러 봐 주기 전에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원줄기가 없고 잎은 뿌리에서 바로 나오고 꽃줄기가 길어 무척 연약해 보입니다.

억센 풀 사이에서도, 돌 틈에서도 잘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꽃입니다.
자주색 꽃이지만 자연과 절묘하게 잘 어우러져 은근히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자연 속에 살다보면 아름다움은 자연스러움 그리고 조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인위적이고 획일적인 모습으로 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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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정년퇴직한 후 태어난 곳으로 귀농 했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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