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기자들은 언제나 문제를 추적합니다. 문제를 들춰내고 또 다른 문제를 찾아 떠납니다. 솔루션 저널리즘은 문제에 더 깊숙이 뛰어들고 문제가 작동하는 방식을 드러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가 어떻게 싸우고 있는가, 그 과정을 추적하고 해법을 모색하자는 제안입니다. 문제를 잘 드러내는 것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다만 우리가 그동안 문제를 드러내는 데 그치면서 문제가 작동하는 방식을 깊이 추적하지 않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건 아닌가 돌아볼 필요가 있겠죠. 문제의 본질을 파고들고 구조를 드러내는 질문과 탐색, 검증의 과정에 우리의 역량을 더 쏟아부어야 합니다. 오마이뉴스와 슬로우뉴스가 공동으로 솔루션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1주일에 두 차례 정도 찾아뵙겠습니다.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