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의 수요응답형 신 교통서비스인 '똑버스'가 수리산도립공원, 병목안산림욕장 등 문화·관광 시설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23일 "안양역 연계를 통해 안양9동 주민들의 이동성뿐만 아니라 안양시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교통서비스의 선두 주자인 경기교통공사는 더 많은 도민께서 경기 '똑버스'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똑버스'는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 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승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호출하면 자동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해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안양 '똑버스'는 22일부터 약 1주간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29일 정식 운행을 시작하며,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3시까지(호출 마감 22시 40분)이다. 차량은 13인승 쏠라티 2대가 운행될 예정이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