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새진보연합 대구시당, 진보당 대구시당은 6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에서 야3당이 선거연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정훈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등이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창당한 가운데 대구에서 최초로 이들 정당이 지역구 선거연합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은 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연합을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용혜인 새진보연합 대표를 비롯해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 신원호 새진보연합 대구시당위원장과 세 정당 지역 출마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 정당은 새진보연합은 수성구을에 출마하고, 민주당은 동구을 지역을 진보당에게 양보하며 총선에서 이들 정당이 함께 선거운동 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로 대구 12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8곳, 진보당 2곳, 새진보연합 1곳 등 11곳에서 후보자를 내기로 했다.
민주당은 강민구(수성구갑), 동구갑(신효철), 허소(중·남구), 박정희(북구갑), 신동환(북구을), 권택흥(달서구갑), 김성태(달서구을), 박형룡(달성군) 예비후보가 출마한다.
새진보연합은 신원호 대구시당위원장이 수성구을 선거구에서 출마하고 진보당은 황순규(동구을), 최영오(달서구병) 등 2명이 출마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동구을에 출마 선언한 이승천 민주당 예비후보와 황순규 진보당 예비후보가 황 예비후보로 단일화에 합의하며 손을 잡았다.
이승천 예비후보는 "대구지역에서 승리를 위해서는 제가 양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지역구도를 타파하고 대구변화의 새로운 물결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능하고 책임지는 정치로 보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