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니치 신문 갈무리
마이니치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3.1절 기념식 뒷배경에서 세로로 '자위대'로 읽히는 문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도 해당 논란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 3대 일간지인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1일 보도(
'한국 대통령, 연설 뒤에 '자위대'? 독립운동 기념식에서 논란')에서 3.1절 기념식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뒷배경 문구가 '자위대'로 읽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이 참석한 3.1절 기념식 배경 글귀는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라는 문구가 3줄로 적혀있었는데, 해당 문구 첫 글자를 세로로 보면 '자위대'로 읽힌다.
이 신문은 "윤씨(윤대통령) 뒤에 비친 캐치프레이즈가 한국 인터넷(상)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며 "인터넷에서는, '자위대 찬미 기념 이벤트', '3월 1일이 어떤 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등의 비판이 잇달았다"고 국내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강경 자세를 보이는 윤씨는 한·미·일의 안전보장 협력을 특히 중시해 한·일 관계도 크게 개선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 내에는 이에 반발하는 여론도 있어 이것이(자위대 세로읽기 논란) 인터넷 상에서의 비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또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이 "대일 비판은 하지 않고 미래 지향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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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도 3.1절 기념식 '자위대' 문구 논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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