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신정완 부부의 묘비 앞면과 뒷면. 묘비 앞면의 두 사람 이름 위에 공동으로 ‘애국지사’가 새겨져 있다. 이들은 독립유공자 제2묘역 413번에 합장되어 있다. 묘비 뒷면에도 부부의 생몰 정보가 나란히 새겨져 있다.
임재근
합장된 18쌍 중 독립유공자 제1묘역에 안장된 경우는 이병화·허은(독립유공자1-26), 송세호·최갑순(독립유공자1-159), 박성관·최이옥(독립유공자1-193), 강석원·김두채(독립유공자1-263), 김지옥·윤경렬(윤경열)(독립유공자1-422) 등 5쌍이었습니다.
독립유공자 제2묘역에는 김영린·이옥진(독립유공자2-48), 정석규·장매성(독립유공자2-83), 주명우·윤악이(독립유공자2-279), 이원하·박기은(독립유공자2-378), 김재호·신정완(독립유공자2-413), 박상복(박성화)·임소녀(독립유공자2-414), 김연진·이정현(독립유공자2-466), 이두열·김영순(독립유공자2-862), 김사국·박원희(독립유공자2-1012), 송면수·김효숙(독립유공자2-1060), 송병채·심상순(독립유공자2-1078) 등 11쌍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독립유공자 제3묘역과 제4묘역에는 김태을·신분금(독립유공자3-648), 이정호·한태은(독립유공자4-8) 부부가 각각 한 쌍씩 확인됩니다.
대전현충원 내에 각각 안장된 경우는 김성업·박현숙 부부(독립유공자1-251, 252), 정양필·이화숙 부부(독립유공자2-657, 658)와 권도인·이희경 부부(독립유공자3-77, 78), 김성권·강혜원 부부(독립유공자5-137, 138)가 바로 옆에 나란히 안장되어 있었습니다.
장현근·신정숙 부부는 독립유공자 제2묘역에 618번과 652번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안장되어 있었고, 김근수·전월순(전월선) 부부는 독립유공자1-362와 독립유공자4-44에, 김준엽·민영주 부부는 독립유공자4-397과 독립유공자6-39에 각각 안장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