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지연(22)씨는 2021년도부터 학보사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촬영=안디모데 기자
한림미디어랩 The H
한림성심대학교 학보사는 1988년 6월 22일 창간돼 35년째 학내 뉴스를 생산하고 있다. 지금은 주간교수와 직원, 학생기자를 포함해 총 10명의 인원이 매달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그리고 한림성심학보를 만드는 학생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지연(22)씨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2021년 한림성심대에 입학해 학보사에 들어간 최씨는 기자와는 무관하게 간호사라는 꿈을 지니고 있다. 그런 그가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였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해 학창시절 국어부장과 시낭송 대회 등의 활동을 했던 그는 지도 교수의 추천을 받아 학보사에 입사하게 됐다.
처음에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수습기자 생활을 거치고 꽤 이른 시기 편집장에 오른 최씨는 큰 부담감을 느꼈다. 기사에 개인의 정치 성향이 극명히 드러나진 않는지, 갈등을 조장하진 않는지, 편협한 시각이 담기진 않는지 발행마다 고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