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글
Unsplash의Bram Van Oost
사실, 제사 음식은 기름에 튀긴 만큼 맛있다. 먹을 때는 맛있지만 과한 노동과 불평등한 노동으로 인해 하기 싫을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하기 때문에 아니, 나의 말로 인해 상대방과의 관계가 틀어짐에 따른 두려움 때문에 말로 표현하기를 꺼려한다. 그럴 땐 그냥 보여주면 된다. 백문이 불여일견!
부쳐도 부쳐도 끝이 없는 전의 전장에서 말하지 않고 의사를 표현하는 법으로는 전투복을 탑재하는 것이다. 추천하는 건 고글과 헤어비닐캡이다. 기름이 올라와서 눈이 따가울 때가 있고 기름 냄새가 머리에 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기왕 할거면 빨리하고 빨리 끝내자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고글이 없으면 수경도 괜찮다. 약간의 튀는 외향?으로 어쩌면 어른들의 마음에 신선한? 근심을 안겨드릴 수 있으니, 전의 전장에서 빠른 퇴각을 원하는 용자라면 시도해볼 것!
3. 장시간 이동/운전 전장에 투입된 당신에게, 코끼리/인견 바지 룩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갈 때는 늘 예쁜 옷을 입었던 것 같다. 아니면 한복. 둘 다 불편하긴 매 한가지다. 아이들이야 어떨지 모르지만 어른들도 예쁘게 차려 입으면 불편하다.
예쁜 옷일수록 체형보다는 디자인에 초점을, 기능성보다는 옷 자체의 형태에 중심이 있기 때문이다. 내 집이 아닌 만큼 도착해서의 불편함은 또 불편함대로 감수해야 한다. 그렇다면 가는 동안만이라도 편하면 어떨까.
일단 최고 편한 건 몸에 붙지 않는 옷이다. 코끼리 바지 혹은 인견 바지라고 치면 많이 나온다. 패턴이 화려하긴 하지만 부부룩, 가족룩(부부와 아이들)으로 맞춰 입는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착한 자식들은 부모님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한다. 부모님은 뿌듯해하겠지만 어디 사람이 착한 모습만 갖고 있더냐. 그럴수록 피곤해질 뿐이다.
가끔은 코끼리 바지 같은 패션으로 놀라게 할 줄도 알아야 부모님도 자식에 대한 선입견을 깰 수 있다. 관계에서 자유로우려면 상대방이 나에게 갖고 있는 특정한 모양의 알을 깨부셔야 한다.
4. 잔소리 전장에 투입된 당신에게, 블루투스 헤드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