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이태원 참사 고교생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서울 노원구 한 장례식장을 방문,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10대 고등학생 희생자 빈소를 찾아 유족인 여덟 살 남동생에게 "어른들이 누나를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오늘(2일) 오후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면서 10대 고등학생의 빈소가 있는 서울 노원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이같이 위로를 건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학생 희생자의 부모에게 "사고를 막아내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