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7년도 임상시험 이후 발생한 이상반응 현황.
김상훈 의원실
이 꿀알바가 요주의 대상임은 그 다음 질문에서 확인된다. 약사법인 의약품 임상 시험 관리기준에 따르면 시험 전후로 충분한 검사 및 적절한 사후 조치가 기본이다. 참가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24%는 "해당 시험에서 부적절한 조치와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시험 과정에서 이상반응, 이에 대한 미흡한 조치 등 안전 기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이는 과거 기록에서도 확인된다. 2017년 당시 김상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서구, 자유한국당)이 공개한 '2012~2017년도 임상 시험 중 발생 이상 반응자 현황'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동안 승인된 352건의 시험 중 사망 16명을 포함해 163명이 이상 반응을 보였다.
국내 임상 시험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제약사 임상 시험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물론 임상 시험 수의 증가는 의약품 기술 발달이라는 긍정적 변화를 반증하는 측면도 있지만, 그런 증가세에 맞춰 보다 안전한 임상시험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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