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지사·청주시장 후보 및 각 정당으로부터 받은 환경정책의제 채택 여부 회신내용을 공개했다. 사진은 전숙자 청주충북환경련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충북인뉴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하 청주충북환경련)이 23일 노영민(더불어민주당)·김영환(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에게 6가지 환경정책의제· 15개 세부과제를 도정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노영민 후보는 12개, 김영환 후보는 9개의 세부과제를 전면채택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장 후보에게 제안한 8가지 의제 17개 세부과제에 대해서 송재봉 후보(민주당)는 14개 세부과제를 전면채택 하겠다고 밝혔고, 이범석 후보(국민의힘)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날, 청주충북환경련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지사·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각 정당에 받은 환경정책의제 채택 여부 회신내용을 공개했다.
단체에 따르면, 노영민·김영환 후보는 '2050탄소중립을 도정 최상위 목표로 설정하는 것'에 모두 동의했지만, '기후에너지부지사와 기후에너지기획실 신설'을 두고 노 후보는 '기후에너지국 신설'이라고 김 후보는 '기획에너지담당관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신규산업단지 조성 전면 재검토와 관련해서 노 후보는 부분채택하겠다고 밝힌 반면 김 후보는 전면채택 하겠다고 답했다. '충북도 내 건물 옥상 태양광 설치', '시민 태양광 발전소 지원' 등에 대해서는 노 후보는 전면채택을, 김 후보는 채택불가 또는 부분채택하겠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