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도감의 모습
이경호
'야생조류 필드가이드'는 도감에 동정할 수 있는 포인트와 서식지뿐만 아니라 생태까지도 잘 정리돼 있다. 초보자들 뿐만아니라 새를 조금 공부한 사람들에게도 매우 훌륭한 스승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소장판도 별도로 출간된다고 한다.
이번에 새로 출간되는 도감은 한반도에서 기록된 모든 새 84과 586종을 실었다. 타도감에 비해서도 종수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더욱 유용하다.
26년간 새를 관찰한 필자는 586종 중에 겨우 350여 종을 본 게 전부다. 586종을 모두 기록했다는 것 자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알 수 있기도 하다.
4월 다시 만들어진 도감을 가지고 탐조를 떠나 하기를 기대한다. 탐조를 새롭게 시작하거나 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권한다.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박종길 (지은이),
자연과생태,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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