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충북 공약 정리한 MBC충북
MBC
소수정당을 다룬 보도도 있었다. 선거 보도가 극단적으로 양당 위주이며, 소수정당이 '실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CJB가 18일 단신 보도에서 간략하게나마 노동당 이백윤 후보의 환경 공약을 전했다. 해당 소식을 다룬 충북권역 언론사는 CJB가 유일했다.
대선에 가려진 지방선거 우려
신문에서는 선거 운동이 시작되자 대선 관련 보도량이 소폭 상승했다. 14일과 15일은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이슈가, 이후에는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지역을 방문하며 꺼낸 각종 '지역 맞춤' 공약이 보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런 상황과 더불어 거대양당이 대선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지선 출마예정자들의 선거 운동을 제한했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는 지선 선거구 획정을 2달 이상 미루고 있다. 언론은 이렇듯 지방선거가 대선에 가려지고 있는 형국을 비판했다.
2월 17일 충청타임즈 2면 <대선만 관심 … 지선 선거구 획정 뒷전>, 2월 18일 충청타임즈 2면 <오늘 지선 예비후보자 등록 `맥빠진 총성'>, 2월 18일 중부매일 11면 사설 <지방선거 '실종' 이대로 괜찮은가>에서는 현 상황에 대해 비판하며, "지방선거가 그 자체로 움직일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거대양당만을 조명하는 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