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공동취재사진
[SBS-넥스트리서치·한국갤럽] 이재명 오차범위 내 역전
12월 3주 데이터로 보는 대선 판세의 열쇳말은 '골든크로스'다. 12월 14일~15일 실시된 SBS-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추격세를 거듭하던 이 후보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이에 비해 윤 후보는 비상이 걸렸다. 12월 3주 윤 후보 쪽에선 배우자 김건희 허위경력 등 의혹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했다. 의혹도 의혹이지만 윤 후보와 김씨의 사과를 두고 '반쪽짜리'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런 분위기가 이 후보 골든크로스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11월 6∼7일 SBS-넥스트리서치 조사에선 윤 후보의 지지율은 34.7%로 이 후보(30.7%)에 4.0%P 차이로 앞섰었다. 그러나 11월 27∼28일 조사에선 윤 34.4% - 이 32.7%로 격차가 1.7%P까지 좁혀졌다가 12월 3주에 순서가 뒤바뀐 것이다.
세 차례 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우열을 가릴 수 있는 결과값은 아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자신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유보층(없음/모름/무응답)은 23.9%에서 22.3%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