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부일구 / 17세기 이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보물 제 845호
문화재청
농경사회의 전통인 24절기는 사용하지 않으면 그뿐이다. 하지만, 여전히 24절기마다 기상청 예보에서는 24절기를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기상청에서는 중국이 아닌 우리나라의 기후에 맞는 절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매일 사용하는 시간을 일본의 수도 도쿄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을 기준으로 바꾸면 안 될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학문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경제적, 문화적 역량이 있는 강국이다.
난 조선시대도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홍길동도 아니니 여름을 여름이라 말하고 싶다.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앙부일구를 가르치며 30분을 더해 일본시간을 만들어야 시간이 맞다는 그런 설명을 하고 싶지 않다. 올해는 광복 76주년이다. '대한독립만세!'가 아닌 '시간독립만세'를 외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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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삶에 대해 공부하고 글을 쓰는 초등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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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복절에는 '시간독립만세'를 외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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