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진행된 57일 남북철도잇기 대행진57일 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부천시민들을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종교단체들, 청년, 청소년, 어린이들이 부천 송내역 광장에 모였다. 이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맞춰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서도 애쓰는 모습이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남북철도잇기 행진단을 두팔 벌려 환영해 준 부천시민들
행진 참가자들은 시민들을 향해 먼저 고개 숙여 인사하고, 손을 흔들고, 홍보물을 나눠주며 부단히 움직였다. 행진단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고,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거나 홍보물을 유심히 읽는 시민들이 유난히 많았다고 참가자들은 소개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한 시민은 긴 행진대열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엄지를 치켜들기도 했고, 누나 손을 잡고 지나가던 세네 살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가 "부천시민여러분, 우리는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행진단입니다" 방송을 듣고 본인도 부천시민이라고 이야기하며 가족들과 함께 즉석으로 행진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