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잇기의 주역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젊고 활기찬 분위기 덕인지 서대전 지역 시민들의 반응은 유달리 호의적이었다.
행진 전에 교통 지원을 나온 경찰은 "남북 철도가 이어지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라고 하기도 하고 건양대 느리울 네거리 앞에서는 조형물을 한참 지켜보던 시민이 "남북철도 이어야지! 남과 북이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이야" 하면서 "남북철도 연결을 미국과 일본이 방해하고 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자신을 52년생이고 특전사에서 근무했다고 소개한 시민은 "남북 철도가 언제 이어지냐?"고 물으면서 "제 아버지 고향이 평양이다. 문재인 대통령 부모도 고향이 이북인데 빨리 기차가 연결되면 좋겠다"고 개인적 소망을 얘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