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언덕'에서
조우성
오늘은 대청호 오백리길 1구간 중 삼정동 이촌마을에서 시작해 삼정동 비점오염저감시설까지 이어지는 길을 소개하겠다. 이 구간은 삼정동 이촌마을 중간에 위치한 주차장(대전시 대덕구 삼정동 34)에 차를 두고 시작해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삼정동 강촌마을 -> 삼정동 소골마을 -> 삼정동 비점오염저감시설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레저토피아(대표 김웅식) 회원으로 이 소구간을 함께 걸었던 이영숙(청주, 56)씨는 "마음도 상쾌하고, 몸도 가볍고, 경치도 아름다운 좋은 트렉킹 코스였다"며, "특히 '환희의 언덕'에서 바라 본 대청호 비경은 그야말로 탄성이 절로 나왔다. 가슴이 탁 트이고,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구간의 첫 사진포인트는 이촌마을 주차장 앞쪽 생태습지공원이다. 호수를 배경으로 촬영하거나 한낮에 역광을 이용하면 조금 더 특색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촌마을에서 우측길로 가면 산에서 길게 뻗어 나온 구릉지를 돌게 되는데, 여기가 사진포인트다. 가까이서 때로는 멀리서 구도를 잘 잡아 찍으면 멋진 사진이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