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옆에 주호영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남소연
통합당, 60대 제외한 전 연령대서 호감도 '꼴찌'
다른 연령대별 호감도 순을 봤을 때도 통합당의 '청년화'는 절실한 시점이다. 통합당은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호감도를 얻었다.
구체적으로 5개 정당에 대한 30대의 호감도는 민주당(56%)>정의당(28%)>열린민주당(20%)>국민의당(17%)>통합당(14%) 순이었다. 40대의 호감도는 민주당(63%)>정의당(39%)>열린민주당(33%)>국민의당(13%)>통합당(12%) 순이었다. 50대의 호감도는 민주당(55%)>정의당(44%)>열린민주당(28%)>국민의당(17%)=통합당(17%) 순이었다. 60대 이상의 호감도는 민주당(38%)>통합당(26%)>정의당(24%)>열린민주당(16%)>국민의당(15%) 순이었다.
민주당·자유한국당(통합당의 전신)·바른미래당·정의당 등 4개 정당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했던 직전 조사인 한국갤럽 2019년 10월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도 이번 조사 결과는 통합당에게 좋지 않다. 당시 4개 정당에 대한 호감도는 민주당(44%), 정의당(35%), 한국당(28%), 바른미래당(23%) 순이었다. 민주당에 대한 호감도는 6%p 상승한 반면, 통합당에 대한 호감도는 10%p 하락했다(2019년 10월 8·1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 전화조사원 인터뷰 조사, 응답률 1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다만, 한국갤럽이 이번 정례 조사 때 발표한 각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호감도 조사 결과와 달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41%, 통합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p 상승한 20%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도와 열린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각각 3%p, 1%p 상승해 8%와 4%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전주 대비 변화 없이 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응답률 12%)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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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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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공정!' 외쳐도 20대에 가장 '비호감'은 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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