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이 평소 안전교육을 하고 그린 안전포스터.
심규상
"유아들이 쓰는 장난감 등 교재교구 소독기예요. 교재교구를 담은 바구니를 통째로 넣으면 돼요. 물론 매일 소독해요."(연정희 교육홍보 담당 교사)
비용이 만만치 않아 보였다.
"대당 수백만 원 하는데 유치원에서 지난해 3대를 사서 곳곳에 설치했어요. 장난감도 마음 놓고 갖고 놀아도 돼요." (연정희 교육홍보 담당 교사)
유치원에서는 보기 드문 보건실도 보였다. 먼저 가본 논산의 놀뫼유치원에도 보건실이 있었지만, 보건실을 갖춘 유치원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유아들은 신체적 특성상 사고나 각종 감염병 등에 노출될 위험이 커요. 안전사고나 응급 상황 발생 시 초동대처도 빠르죠. 투약이 필요한 유아는 적절한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투약합니다." (최은하 안전부장)
가람유치원은 또 '아토피·천식 안심 유치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전 교육을 통해 관리법을 교육하고 설문을 통해 미리 유병자를 파악해 적절한 관리도 돕고 있다.
급식과 간식 등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검수실, 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 장소를 명확히 구획해 운영하고 있어요, 가공 주스 등 가공식품을 지양합니다. 식생활 교육 충남네트워크와 연계해 텃밭을 활용한 식생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이미숙 원감)